As a 대학생
대학생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이 있을까요?
이제는 성인이기 때문에 저는 거의 모든 일들을 할 수 있고 그 일을 하는데 따로 누군가의 허락이나 억압 없이 저 스스로 판단을 하고 결정을 내리고 행동에 옮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대학생의 삶이라고 한다면 교수님의 수업을 듣고 가끔 동아리 활동 등을 하며 취업 혹은 진학(대학원)을 위해 각자 열심히 방향성을 잡고 살아가는 모습을 떠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대학교 생활 중 학생회 활동과 동아리를 하였습니다.
군대에 가기 전까지 학생회 활동을 하며 다양한 학생들을 만고, 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같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재밌었고 즐거웠습니다.
대구에 고향을 둔 저는 처음 서울을 올라왔을 때 그 누구도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혼자하는 생활을 서울에서 혼자 하려고 하니 너무나 막막했고 길을 자주 잃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뭘 해야하지?', '내가 여기까지 와서 무엇을 목표로 살아가고 있지?' 등의 생각을 자주 하였습니다.
그러다 학생회 활동을 하고 동아리 활동을 다수 진행하며 공부보다는 사회를 체험하는 그런 1학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2학년 1학기까지 하고 군대를 다녀오고 나니..
이제는 무언가 다른 것 같습니다.
이제는 무언가 정말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그 일을 구체화하여 실천하느냐 와 같이 조금 더 세상을 현실적으로 바라보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복학생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었을까요..?
바로 공부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가 전부가 아니야
사람들은 말합니다.
공부가 전부가 아니다, 학점이 전부가 아니다..
이는 대부분 누군가 공부나 학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면 위와 같은 말로 위로를 전하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지금 대학생 신분이라면, 학교에서 강의를 듣고 시험을 치는 그런 상황 속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노력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학점을 받는 것이라고..
그것은 누군가 강요한 목적도 아니지만, 우리 모두 대학생의 신분이라면 목표로 삼을 수 있는
다짐과 실행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목표라는 것을..
저희는 알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위 곡은 이누야샤 OST 중 하나인 '시대를 초월한 마음'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하게 되었습니다.
무언가 아련하고 심금을 울리는 그런 청아한 소리가
제가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을 때 길을 알려주는 하나의 종소리가 되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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