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의 완성. 순수 시간 15시간 소요.
15시간이 걸렸습니다.
작곡을 시작하고 그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순수 작업에 들인 시간이 15시간이라는 것이
어느새 저도 모르게 이만큼의 시간을 썼고
어느 순간 아주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는 것이
마치 제가 프로듀서가 된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신기한 것이 또 있습니다.
곡에 제가 작곡을 할 때 생각했던 그 마음이 묻어난다는 것입니다.
처음 곡을 완성하고 친형에게 들려주었는데
친형이 노래를 듣고 느낀 감정이
제가 작곡을 할 때 생각했던 감정과 일치했기 때문입니다.
너무너무 신기했습니다.
그만큼.. 곡에서 저의 진심이 느껴질 수 있다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곡을 쓰면서 무언가 가슴이 아팠습니다.
지난 인연에 대한 생각이랄까요..
그저 지나간 시간들인데
그런 지나간 시간들을 생각하면 참 마음이 미어옵니다.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데
기억만 머물러 있나 봅니다...
가사를 써보려고 합니다.
노래 자체에서 제가 생각한 분위기가 느껴졌다는 것만으로 벌써 이번 작곡은 성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금 더 이 노래에 진심을 담아내고 싶습니다.
아주 부족한 작사 실력을
이번 기회를 통해 키워보려 합니다.
혹시나 이 완성된 MR을 듣고 어느 아이디어라도 떠오르신 게 있으시다면
저를 조금 도와주세요.
편하게 그 어떤 내용이라도 좋으니 자유롭게 이야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래서 곡 제목은 untitled입니다.
정말 작은 부분 디테일을 신경 쓰느라 미치는 것 같았습니다.
듣고 수정하고 듣고 수정하고를 최소 100번은 한 것 같습니다.
이펙터를 건드리는 방법과 벨로시티를 조절하는 방법을 이제는 어느 정도 알 것 같습니다.
성장한 제 자신이 보여서 뿌듯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나아가 보겠습니다!!
다들 오늘도 수고하셨고 내일도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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