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제목: 꼬인 위치
파란 선과 빨간 선은 공간 상에서 서로 꼬인 위치에 있습니다.
이러한 꼬인 위치는 선을 가정으로 평행이동을 시키면 한 점에서 만나는 것은 가능하나
통상적으로 두 선이 만나는 일은 없습니다.
그럼 꼬인 위치를 사람의 인연으로 엮어 작곡을 해보면 어떨까요??
꼬인 위치는 위의 직육면체처럼 2개의 선이 완전히 떨어져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거의 평행한 듯 하지만 꼬인 위치에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조금 더 극적인 효과를 주기 위하여 평행하다고 믿었지만 꼬인 위치에 있으며
한 점에서 만날 줄 알았지만 아주 가깝게 붙을 뿐 붙지는 않는 두 직선을 사람이라고 칭하겠습니다.
그렇다면 평행이라고 생각했지만 평행이 아니었기에
노력하고 앞으로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가까워지는 모습에 기대를 품었을 것이고
한 점에서 만나는 그 순간을 고대하며 살아가겠지만
실제로는 스쳐 지나간 순간(만나지는 못한)이었을 뿐, 성사되지 못한 만남에 좌절을 하고
그래도 노력을 하지만 이미 그 순간을 지나간 이후에는 더욱 다가가려 해도 직선이 뻗어가고 뻗어가면
더욱 멀어질 수밖에 없는 그런 기구한 운명을 보여주는 노래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Song Form에 대하여
으음...
일단 시작에 코러스 부분을 짧게 들려주고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슬픈 곡이긴 하지만 강렬한 비트를 넣어
웅장하고 소리가 풍부한 밴드사운드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슬프게 느껴지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중간 브릿지쯤에 랩을 할 수 있는 파트를 40~50초를 넣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럼 정리를 해보면
C - A - A' - C - Rap - C'
이런 느낌으로 진행해보려 합니다.
후반에 Verse를 반복하는 것이 아닌 Rap으로 그 부분을 전부 메꾸고 Rap이 브릿지 역할을 끝내면 전조를 하거나 약간은 다른 Chorus 2로 마무리해볼까 합니다.
대략적인 개요는 잡혔으니..
이제는 맨땅에 헤딩을 할 차례네요..
힘내볼까요??
힘내봐야죠..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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