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 그대에게 (키보드) 연주는 쉬는 시간이 없습니다

신해철 - 그대에게

 

그대에게

 
신해철의 그대에게
 
 
이 곡은 23년 2월 말 한양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새내기배움터 공연에서 연주했었습니다.
 
그렇게 공연을 잘 끝낸 뒤
 
시간이 흘러 베이스를 연주했던 친구가 군대에 가야하는 상황이 오게 되었고
 
다같이 영상 하나로 남기자라는 말을 한 명이 시작한 후 다시 합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대에게를 키보드로 연주하면서 느낀 것은 Brass 음색을 비슷하게 찾는 것이 매우 어렵다 였습니다.
 
키보드 모델마다 가진 음색들이 다르겠지만, 특히나 Brass는 많아봤자 6개에서 7개 정도의 소리밖에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중에서 그나마 비슷한 소리를 찾았고, Brass이기 때문에 페달을 밟으면 소리가 너무 뭉개져서 페달없이 진행했습니다.
 
 
 
사운드 밸런스를 위해선 Brass가 코러스 부분에서 매우 크게 들려야하기 때문에 평소 키보드 세팅보다 많이 키워서 진행을 합니다.
 
 
그대에게를 연주하면서 느낀 것은, 확실히 Brass가 소리가 귀에 딱딱 꽃히는 것이 재미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템포도 느린 편이 아니지만 16분음표 16개가 한 마디를 이루고 그렇게 16마디가 진행되고 그것을 또 도돌이 혹은 반복을 통해 손가락이 쉬는 순간이 없는 재미있는 곡이었습니다.
 
 
혹여나 나중에 그대에게 키보드를 연주하실 분이 계시다면, 손가락과 전완근의 힘을 기르는 연습을 미리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역시 명곡은 명곡답게, 연주를 하면서 재미있었습니다.
 
 
신나는 그대에게 들으면서, 이번 주도 잘 마무리하기 위해 잘 달려갑시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