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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서울
대구에 계신 부모님을 어버이 날인 5월 8일에 뵈러 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월요일 점심에 봉사를 가야 하고 주말에도 일정이 있고 연습이 있고 그러니까 갈 수가 없었습니다.
요즘은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이나 대부분 집과 떨어져 자취를 하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어버이날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전화를 드리며 안부를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꽃을 직접 전해드리진 못하기에, 택배를 시킨다고 해도 뭔가 마음의 차이가 느껴질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고민을 하다 한 가지 떠오른 생각이 있었습니다.
바로 직접 카네이션을 그려서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직접 그린 세상에서 단 하나인 카네이션
카네이션을 잘 그리지는 못하지만
그림 실력이 떨어지지만
직접 그린 이 그림은
마음을 전하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그린 이 그림을 드리며 사랑한다고 말씀을 드렸고
어머니의 프로필 사진이 이 그림으로 바뀐 모습을 보니
이러려고 그림을 시작했나 싶습니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소중한 카네이션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은 엄청 다양하지만
여러 방법들 중 저만의 방법을 찾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효도 = 자랑스런 아들
5.8일
어버이 날을 보내며,
가고 있는 길을 꾸준히 걸어 나가며
자랑스러운 아들로
거듭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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