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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k music의 이야기/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성수 옷 가게들을 둘러본 후

by Wookmusic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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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성수 길거리에서


동기 형과 함께 옷을 구경하러 건대에 가려다 성수에 있는 옷집들이 궁금해서 성수에서 내렸습니다.

성수의 골목을 걷다 보니 아직 남아있는 과거의 흔적들이 있었습니다.


성수는 자동차 부품, 자동차 수리 등 이런 산업들이 발달한 장소였습니다.

동기형에게 들은 말로는 카페인 '블루 바틀'이 들어서고 나서부터 카페와 옷가게 같은 사업들이 확 들어왔다고 들었습니다.


너무 신기했습니다.

지금 사람들에겐 성수는 카페거리로 유명한데 이러한 역사가 엄청 깊은 게 아니라는 것이.


약간 틈새시장이었겠지요.



아무튼 그렇게 여러 가지 옷 가게들을 구경했습니다.

확실히 백화점 브랜드들이 아닌 편집샵, 디자이너샵들은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개성이 뚜렷하고 조금 더 포인트를 주고, 자신들의 상품에 딱 임팩트를 주기 위하여 공들인 노력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가격들에 저는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예쁜 블레이저 셔츠를 봤는데 그 가격이 60에 임박한 가격이었습니다.

확실히 뚜렷한 포인트가 있고 유니크했지만 가격을 보고 참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간..



무슨 생각을 하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은 미래




여기 예시를 하나 들어봅시다. (물론 저의 이야기와 같지만)

옷 하나에 엄청난 가격을 하는 것을 보고 나서, 저희는 어떤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너무 비싸, 나는 아무리 해도 절대 이런 걸 살 수 없겠지.."

"저런 옷들은 진짜 타고난 사람들 아니면 절대 못 입어"

"난 꿈도 못 꾸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물론 저도 이렇게 생각했었던 시절들이 있었습니다.

세상에 비관적이었고, 그저 남들이 부러웠던 어린 마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생각을 바꿔서 다른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그냥 가지만 5년 후에 여기 와서 옷을 사야지"

"더 노력하고 더 공부해서 나중에 내 것으로 만들어야지"

"나도 저런 옷을 입을 수 있어"



그렇습니다.



물론 허황된 꿈일지 모르지만 저는 오늘 옷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빨리 공부를 더 해서 성공하고 싶다는 그런 욕심도 들었습니다.

일종의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너무 신기했습니다.

누군가는 이런 모습을 또 비관적으로 바라보거나, 무시하는 사람들이 계시겠죠..

그런데 어쩌겠습니까? 저희는 저희의 삶을 살고 타인은 타인의 삶을 살아갑니다.






남들의 말들에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남들의 웃음에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나중에 그러한 옷들을 입을 수 있을 그날을 꿈꾸며

내일도 한 걸음 앞으로 내디뎌 보려 합니다.



옷가게를 둘러보는 것만으로 이러한 효과를 얻었으니 굉장히 가성비라고 해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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