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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k music의 이야기/나의 일상 속 이야기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

by Wookmusic 2023.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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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

 

착하다

 
 
언행이나 마음씨가 곱고 바르며 상냥하다.
 

바르다

 
말이나 행동 따위가 사회적인 규범이나 사리에 어긋나지 아니하고 들어맞다.
 
사실과 어긋남이 없다.
 

상냥하다

 
성질이 싹싹하고 부드럽다.
 

싹싹하다

눈치가 빠르고 사근사근하다.
 

사근사근하다

 
성품이 상냥하고 시원스럽다.
 
 
 
 
그렇게 돌고 돌아 다시 상냥하다로 돌아왔네요.
 
 
 

나쁜 사람

 

나쁘다

 
좋지 아니하다.
 
옳지 아니하다.
 
해롭다.
 
 
 
여기서 저는 2번째 뜻이 눈에 밟혔던 것 같습니다.
 
옳지 아니하다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리에 맞지 않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치에 맞지 않다는 것은 일의 취지에 맞지 않다는 것입니다.
 
취지에 맞지 않다는 것은 어떠한 일의 근본이 되는 목적이나 긴요한 뜻이 맞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정리를 하면,
 
말의 뜻을 깊게 파고 또 파고 갈수록 나쁜 것은 결국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이라는 결론이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단편적으로 생각하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지만
 
나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병적으로 인지를 못하지 않는 이상 본인의 행동이 어긋난 것이라는 것을 안다는 것입니다.
 
 
 
그럼 결국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잘못된 것임을 알고도 행하는 것이겠죠.
 
여기선 양심의 개념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양심

하지만 양심은 자기의 행위에 대하여 선과 악의 판단을 내리는 도덕적 의식이라고 나와있지만
 
이러한 도덕적 의식은 스스로 없애버리는 것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심한 문제는 그렇게 도덕적인 의식을 없앤 사람이 아직 도덕적 의식이 남아있는 사람을 비정상으로 보는 시선이 문제입니다.
 
 
 
 
'내가 이러니까 너도 이래야 해'
 
라는 잣대를 들이미는 경향이 나날이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혹은 누군가 본인의 행동에 대해 왈가왈부하면 그런 행위 자체만으로 문제라고 지적하는 사람도 생기죠.
 
그만큼 본인의 자의식이 너무나 커져있는 상태이고, 우리는 착함과 나쁨 이전에 남의 말을 듣는 것부터 시작할 줄 알아야 합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계속 만나게 됩니다.
 
그럼 우리는 그 사람의 과거, 언행, 성격 모든 것들을 모르기 때문에 대부분 첫인상으로 사람을 90퍼센트 판단합니다.
 
첫인상이 그만큼 중요하지만, 항상 무서운 것은 첫인상'만' 좋은 가식적인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해맑은 어린이

 
어린이 대공원에 산책을 갔습니다.
 
어린이 대공원답게 어린이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요즘 많은 비둘기들이 많지만 제가 본 거의 모든 아기들은 비둘기에게 음식을 나눠주고 싶어 하고 도와주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모습에서 제가 떠오른 생각은 
 
'아, 인간은 원래는 다 돕고 싶어하고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사회가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혹은
 
'선과 악이 둘 다 존재하지만 자라는 환경과 특정 계기에 의해 둘 중 발현되는 모습이 달라지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들 같은 시공간을 공유하며 살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 속에서 본인의 모습이 어떻게 발현이 되어 나타나는지
 
그 결정은 바로 우리에게 달려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항상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혹시 저도 모르는 사이 누군가에게 제가 악의 모습으로 보였지는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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